2015년 성탄전야 예배 설교, "평강의 왕 하나님"

 

2015년 12월 24일 성탄 전야 예배

 

2015년 성탄전야예배 설교의 주제로 저는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자유를 잃고 사형 선고를 받게되는 상황에서 평화에 대해 옥중서신을 썼습니다. 이는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로 “기쁨의 책”이라고도 일컬어집니다. 이러한 평강은, 죽는다 할지라도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평강을 얻기 위한 세가지의 방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염려에서 벗어나야만, 해방해야만, 평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근심은 “메림나오(μεριμνάω)”라고 하는데, 이는 마음을 ’나누다’, ‘자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는 ‘마음’ 과 ‘찢다’를 합한 말입니다. 마음이 둘로 나뉘어 있을 때는 절대로 평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예를 들어봅시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집을 방문하셨을 때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하려 이것 저것 준비하고 차리느라 분주한데, 이에반해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가만히 엎드려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그러한 마리아를 좋지않게 여기자, 예수께서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을 염려하나, 음식은 한 가지면 된다. 마리아는 염려에 마음 뺏기지 않는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다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다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다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누가복음 10장 38-42절

염려는 무가치한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 걱정 할 필요가 없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 어떤 일이건 염려하지 마십시오.

 

 

2. 모든 일을 기도하라.

“아무것도(nothing) 염려하지 말고, 모든일(everything)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어라.”: 염려하는 모든 일을 -> 기도할 모든 일로 바꾸어라.

염려는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지만, 기도는 모든것을 변화시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지각에 뛰어난”, 다시말해, 사람의 추측이나 상상을 뛰어넘는,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실것입니다.

로마 군대가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때 예수님께서는 담대하게 “나다”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평화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평화가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염려할 상황이 와도, 깊은 물, 고요한 호수처럼 평강합니다. 조금의 불안감도, 염려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평강을 가져야 합니다.

 

 

3. 평화의 왕을 중심에 모셔야 한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다른 평화를 찾는 세상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가 없는 평화주의, “우리가 평강의 왕”이라고 외치는 이러한 자들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이들입니다.

평화의 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또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평화” 보다 더 좋은 것은 “평화의 하나님” 입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선물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 분 자체를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 문제를 담당하시고 오신 분입니다. 그 분을 나의 주로 모시고 사는 것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라고 하신 그의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평화의 왕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1. 첫번째, 성경 묵상을 합시다.

2. 두번째, 나를 드리겠다고 하는 헌신 기도를 합시다.

3. 세번째, 감사함으로 모든 염려를 바꿉시다.

4. 네번째, 내 삶에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합시다.

 

이 네 가지가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과 함께사는 비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와 주의 담을 헐었습니다. 이 세상 무엇보다도 주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신곡’의 저자, 단테는 40세에 수도원에 찾아갔고, 43세에 성경을 접하여 주께 모든 것을 내드리고 남은 생애를 살겠다고 하여, ‘신곡’이라 하는 대작 문학을 창작했습니다. ‘신곡’은 기쁨과 평화의 서사시로, 인생은 위대한 희극이라는 메세지를 담고있습니다. “나는 행복하다. 자유하다. 완벽하게 고요한 평화를 맛보았다. 이것은 영원한 평화의 시작이다.”라고 단테는 이야기합니다.

 

먹고 마시고 선물을 주고받는 명절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평강의 왕임을 깨닫는 성탄절을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