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설교, "아브라함의 믿음의 특징" (롬 4:13-25)

 

이번주는 지난주 다루지 못했던 “아브라함의 믿음의 특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1.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은 믿음입니다. 이 때의 믿음은,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믿음, 즉 하나님의 의를 나의 의로 삼는 믿음입니다.

 

2. 의식을 통한 믿음이 아닌, 무할례시에 의롭다 여김을 받은 믿음입니다. 마음으로 받는 할례가 진정한 할례입니다.

 

3.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을 만큼 의로운 믿음입니다. ‘약속’이란 단어는 ‘묶다’라는 의미로, 둘을 하나로 묶는다는 뜻입니다.

 

4.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입니다.

 

5. 순탄치 못한 현실에서도 약해지지 않는 믿음입니다.

 

6. 의심치 않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의심치 않았습니다.

 

7.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후 25년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믿음으로 아들마저 바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대 홍수를 겪으며 바벨탑을 만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들은 첨단 과학 기술로 지상 낙원을 이루려고 했지만, 오늘날 그러한 이들이 과학을 이용해 전쟁 무기로 가득한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평화는 오만으로 이어지고 결국 절망으로 치달았습니다. 꿈이 깨어지며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향락, 자기도취, 지위, 권력 등에 집착해서 자기사랑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희망이 없고 구원에 대한 열망을 잃은 것, 즉 게으름, 슬픔 등이 오늘날 현대인들의 죄 입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는 믿음, 이는 즉 하나님이 비애와 절망 속에 있는 인간을 구하셔서 구원과 희망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위해 힘쓸 것이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생산할 능력이 없는 죽은것과 마찬가지였던 아브라함, 즉 우리들에게, 생명이라는 희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사망 속에 보내셨습니다. 사망 속에 있는 자신의 신부를 구하기 위해 신랑이 사망 속으로 뛰어 들어온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의 죽은 몸과 자기의 몸을 묶어버렸습니다. 사탄은 그 몸을 집어삼켰지만 그것은 사탄이 먹을 수 없던 것이었기때문에 다시 토해냈습니다. 신랑은 사망속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같이 신랑의 몸에 하나로 묶여 있었던 신부 또한 사망속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영생을 위해, 구원을 위해 신부가 무엇을 했나요? 사망 속에 있는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약속’이신 예수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할 것은 없지만, 그 분을 위해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를 끊어내야합니다. 나를 구하기 위해 사망 속으로 뛰어들어온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느끼는 만큼 다시 그분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버림받고 채찍질 당하시고 죽음까지 맞이하신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그 모든 고초를 당하셨습니다. 생명이신 그 분이 사망 속으로 뛰어들어온 그 사랑은 참 허무맹랑한 사랑입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동안 그 사랑 때문에, 주님이 원하시는 모든것을 하고, 사랑을 더 많이 느끼고, 사랑을 더 많이 해야합니다. 고통스러운 삶의 모습과 끊임없는 절망은 눈에 보이는 현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한 의를 깨닫고, 감격과 기쁨으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 구원의 확신으로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