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무기

 전설에 마귀가 자신의 작전용 도구를 경매에 부친다는 광고를 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광고를 보고 구매자들이 모여들어 마귀의 무기들을 보았다. 경매품은 죄에 사용될 무기, 탐욕에 사용될 무기 등이 잘 진열되어 있었다. 그런데 '비매품'이라고 표시된 도구가 있어 구매자의 눈길을 끌었다. 마귀는 이 비매품에 대해 구매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다른 도구는 팔 수 있지만 이것만은 팔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 비밀스러운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 무기의 이름은 '낙담'인데 이 낙담을 가지고 사람의 마음을 뚫고 들어가면 인격과 생활을 마음대로 파괴할 수 있다." 

 어떤 고난에 처하든지 주를 바라보며 낙담하지 말자.

힘든 기도의 결과

 부쉬넬 박사의 대학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대학시절 그에게 있어 하나님의 존재는 현실적인 분이 아니었다. 어느 날 그는 기숙사에서 '하나님은 정말 계신가. 나는 과연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바라고 아주 적지만 하나님이 게신 것을 믿고 있다. 그는 분명 선하신 하나님이심이 틀림없다. 그는 나를 도와 주신다.'라는 등의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그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내 혼의 어두움을 걷어주소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여 주소서." 그는 희미하게 느껴지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정직하게 그 희미함을 고백하며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 것이다. 

 그것은 매우 힘든 기도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실한 최선의 기도였다. 그의 기도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그 영혼과 함께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 그리고 영원의 아침을 맞았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방해하는 의심을 벗어버렸다. 그는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UN군 한국 참전

 6. 25 동난 중에 일어났던 일들 중에 한가지 일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UN군을 파견하는 결정이 내려진 것입니다. 

 그 날 아침 UN에서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서 그 회원국들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만일 소련 대표가 거부권 행사를 하면 UN군을 참전시킬 수 없게 되는 긴급한 형편이었습니다. 

 그 때 소련 대표가 그 회의에 거부권을 행사하려고 자기 자동차 테리랍을 몰고 회의장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엔진이 꺼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엔진을 만져보고 고쳐 봐도 도저히 차를 움직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차를 고쳐서 회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만장일치로 참전 결정이 내려진 뒤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기적적으로 16개국의 UN. 군들이 한국에 참전하여 싸우게 되었다는 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일로 만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항상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어떤 주인은 하인이 늘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보고 조롱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는 너무나 필요한 기도이다. 

 사냥꾼은 사냥을 할 때 총에 맞아 죽은 짐승은 그냥 두고 총알이 스친 짐승을 먼저 잡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귀도 이미 자기 것으로 된 죽은 자는 두고 총알을 빗맞아 도망칠 듯한 신자는 한사코 시험한다. 신자는 항상 넘어질까 조심해야 한다.

먼저 해야 할 일

 어느 몹시 추운 겨울, 한 부유한 농부가 굶주린 이웃을 보호해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가정 기도가 끝났을 때 꼬마 아이가 "아버지, 저는 이 일에 대해 우리가 하나님을 괴롭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왜 그렇지?" 하고 물었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이 굶주리지 않도록 아버지께서 넉넉히 손쉽게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일 우리가 타인을 위하여 기도한다면 또한 그와 같이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털끝 만한 의심의 여지도 없다. 어린 회심자가 자기 교회 목사님께 봉사할 기회를 요청했다. 

 "네 친구가 있느냐?"  "예" 하고 소년은 대답했다. 

 "그 애도 그리스도인이냐?" "아닙니다. 그 애도 과거의 나처럼 부주의합니다." 

 "그러면 가서 그에게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라고 요청해보아라." 

 "아. 안됩니다. 그건 죽어도 할 수가 없어요. 그것만 제외하고 무슨 일이든 맡겨주십시오."하고 그 어린 아이가 말했다. 

 "그럼 나에게 두 가지만 약속하지. 그 친구에게 그의 영혼에 대하여 말하지 않겠다는 것과 그의 회심을 위해 매일 두 번씩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것을 말이야."하고 목사님이 제안하였다. 

 소년은 "예.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고 대답했다. 두 주일이 되기도 전에 그는 헐레벌떡 목사님 댁에 달려와서 "제 약속을 취소시켜주십시오. 저는 친구에게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고 소리쳤다. 

 친구들과 진정한 친교를 할 수 있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우리의 본연의 일이다. 사람들은 타인을 위해 거의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 영혼의 형편에 대해서도 거의 말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항상 함께 계시는 하나님

 언젠가 기도의 부족을 느끼고 기도문을 열기 위해서 여러 달 동안 열심히 산을 다녔습니다. 그런 데를 가보니 기도하는 분들이 많았고, 열심도 대단해 보입니다. 바위를 두드리며 "주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데 굉장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기도하다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불이 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선교사님이 가르치는 성경공부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그 날 선교사님이 제게 기도를 시킵니다. 그래서 냅다 큰 소리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여! 오시옵소서." 그때 선교사님이 놀라셨는지 좀 진정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제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마태복음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그래서 읽었습니다. 그 말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선교사님은 제게 그 말씀을 믿느냐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선교사님이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 약속의 말씀에 의하면 주님이 어디에 계십니까?" "네 옆에 계시겠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그렇다면 왜 그렇게 악을 쓰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제 대신 당신이 기도를 하시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척 기분이 나빴지만 그때 그 분이 기도한 그 기도를 지금까지 잊지 못합니다. "주여, 여기에 우리와 같이 계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 기도 소리를 듣는 순간 제 마음 속에 느끼는 소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 저 사람은 하나님과 참으로 친한가 보다"라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이 사실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합심기도 1

 6. 25사변 때의 일이었습니다. 어떤 미군 소대장이 병사에게 물었습니다. "괜찮다면 지금 정찰하러 나가지 않겠나?" 그 병사는 지금은 나갈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소대장은 그 병사가 겁이 많은 모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녁6시쯤 되어서 그 병사가 다가오더니 "소대장님, 지금 정찰하러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의아해진 소대장은 아끼는 나가지 않겠다고 하고 지금은 나가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병사가 대답하기를 "소대장님, 바로 이 시간이 어머님이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시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기도로써 지원하는 형제, 자매들로 인해 위기 속에서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의 그 위대한 사역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저에게 그런 비밀은 없습니다. 있다면 일만 오천 명의 성도들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성도들의 승리는 자기의 능력이나 지혜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뒤에서 기도해준 사람들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특히 목회자의 승리는 교회 교인들의 기도로 이루어집니다. 모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의 배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백성들의 연합된 기도의 지원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합심기도 2

 여러 해 전 달나라를 향하여 아폴로 13호를 쏘아 올릴 때에 미국의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아폴로 13호는 현대 과학의 걸작품입니다. 이것은 매우 정교하면서도 완벽합니다. 이것이 고장날 확률은 백만 분지 일입니다." 모든 사람의 확신 속에 아폴로 13호는 달나라를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지구로부터 2만 마일을 벗어나지 못한 지역에서 그만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산소통이 터져 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여행을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돌아올 방법도 막막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우주 지휘소에 비상연락을 취하고 회신을 기다릴 수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휴스톤에서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2만 마일이나 떨어진 우주선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주 지휘소에서는 다만 북극성을 바라보며 방향을 잡아서 돌아오라고 회신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될 위험에 빠진 것입니다. 그때에 미국의 대통령은 전 국민에게 함께 아침 9시에 기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군인도, 어린이도, 온 국민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폴로 13호가 무사히 태평양에 떨어진 것입니다. 구조된 우주 비행사는 배에 오르자마자 군목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머리를 숙이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그 주간 타임지 표지로 크게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우주 비행사 중의 한 사람인 스위저트는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지구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한사람의기도

 약 6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영국 케직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저는 스코틀랜드에 가보았는데 에든버러 시에 들어가 보니 거기에 궁전이 있었습니다. 그 궁전 안에 여러 개의 방이 있었고 메리 여왕이 우유로 목욕했다는 목욕탕도 보았지만 그보다는 존 낙스의 집을 방문했을 때 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는 당시에 종교 개혁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메리 여왕은 열심 있는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그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모든 개신교 신자들을 다 죽이라는 그런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날 밤에 낙스는 자기 서재에 들어가서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아주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스코틀랜드를 나에게 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저를 죽여주십시오." 그는 그 기도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그 서재에 제가 들어가 보았는데 아주 보잘것없는 작은 방이었습니다. 

 그 방에서 문을 열면 메리 여왕이 사는 아주 화려한 궁전이 보입니다. 그는 거기서 꿇어앉아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마지막에 그 기도는 응답되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후 얼마 안 가서 메리 여왕은 중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때에 메리 여왕은 한 사람인 존 낙스의 기도가 백만의 대군보다도 무섭다란 말을 남기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존 낙스 한 사람의 기도가 스코틀랜드의 수많은 개신교 신자들의 목숨을 살린 것입니다.

하이든의 작은 골방

하이든은 독실한 신앙인이었다. 어느 날 저명한 예술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민'과 '고통'의 문제가 화제로 오른 적이 있다. 경제적 고통이나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 때의 고민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화제의 쟁점이었다.

 모두가 한 마디씩 하던 중 이윽고 하이든의 차례가 되었다. 그 때 하이든은 "나는 내 집의 작은 골방을 기도실로 정했습니다. 일에 지쳤을 때나 고민이 시작되면 나는 그 방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그리고 그 방에서 나올 때는 작은 빛을 발견하고 나옵니다."

 

하늘의 음성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명작, 희곡 '성 조안(St. Joan)'은 프랑스의 성녀 잔다르크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인데 이런 대사가 나온다. 

 찰스 왕이 잔다르크에게 말한다.  "오, 소리, 소리, 어째서 나에게는 들리지 않는고? 임금은 나야, 네가 아니야." 

 그러자 소녀 잔다르크가 말했다. "들리고 말고요. 단지 임금님이 들으시지 않는 것뿐입니다. 임금님은 한밤중에 들에 앉아 보신 일이 있습니까? 천사가 종을 울려도 임금님은 마음 문을 닫고 계시기 때문에 들리지 않습니다. 기도하세요. 그럼 임금님도 저처럼 저 하늘의 음성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하나님의 자유기도 응답

 어느 집사님이 간증을 하면서 자기 아들이 명문대학에서 낙방을 했는데 1년 동안 열심히 기도했더니 그 다음 해에는 넉넉히 입학한 사실이 그에게는 너무도 은혜가 되고 감사하다했다. 나도 그 간증을 은혜스럽게 들었다. 

 그런데 두 학생이 그 간증을 놓고 신학논쟁을 벌였다. 실력으로 들어가지 않고 하나님 빽으로 기도해서 들어가게 하려는 심리도 안됐고 실력으로 들어가라 하지 기도한다고 들어가게 한 하나님도 나쁘다는 것이다. 

 요즈음 학생들은 무서우리 만치 날카롭고 비판적이다. 그의 말이 별로 틀린 것은 없다. 물론 내가 그의 논리만 못한 것이 아니지만 성경말씀이 생각났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물론 이 말이 논리적인 대답은 아니지만 진리이고 사실이기 때문에 나는 아멘으로 믿는다.

하나님의 자연법칙

 어떤 젊은 부부에게 외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수술할 수 없는 뇌의 종기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다. 부부는 물론 여러 친구들이 그 아이의 병 낫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그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아들의 병을 낫게 해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었는데도 끝내 죽고 말았다. 

 그럼에도 부부는 비통 중에서도 실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도리어 죄로 말미암아 멸망 받지 않고 천국으로 아이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욥과 같은 믿음을 가진 이 부부는 얼마 후 다시 아이를 잉태하게 되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축복하심을 굳게 믿게 되었다. 

 그리고 생명을 주며 거두시는 하나님의 자연법칙을 깨달아 죽음의 공포로부터 해방되어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방법

 누에는 계속 자라다가 때가 되면 그물을 만들기 시작해서 고치 속에 들어갑니다. 고치 안에서 잠을 자는데 누에의 몸에는 특수한 세포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그 세포들이 애벌레로 사는 동안에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자랐을 때에는 몸에서 무슨 성분이 나와서 고치를 만들고 잠을 잡니다. 자는 동안 이 세포가 퍼지기 시작하여 서로 연결해서 퍼지고 마침내 이 세포들이 애벌레의 나머지 부분을 다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누애벌레가 없어지고 대신 나비가 나옵니다. 벌레가 변해서 나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비의 세포가 벌레 안에 있었는데 처음에는 조그만 세포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세포가 퍼지고 퍼져서 변화를 일으켜서 마침내 나비의 몸뚱이와 날개 등 여러 지체가 따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창조의 과정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두서너 명이 모여서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함으로써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퍼지고 퍼져 마침내 서로 연결되어서 완전히 새로운 교회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나비와 같은 교회가 나오는 것입니다. 부패하고 잠자는 쓸데없는 애벌레와 같은 기어가는 교회에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부활의 교회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싸우거나 요란한 외침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개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벌레에 속하는 신자들이 우리를 보고 나도 성령을 받아야겠다. 성령을 받아서 나비에 속하는 신자가 되어야지 그래서 육적인 신자들이 점점 없어지는 대신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신자들이 많아져서 교회 전체가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 생명의 방법으로 신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공동체를 주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부패한 사람들이 남아 있어서 심판을 받겠지만 우리의 할 일은 나 자신부터 모여서 조그만 공동체를 시작하고 그것이 점점 퍼지고 퍼져 마침내 교회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령 받은 우리 신자들에게 부여된 책임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

 어느 여름, 내 아내는 유산을 경험하게 되었다. 훗날 그녀가 내게 들려준 얘기에 따르면, 내가 한밤중에 차를 몰고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있을 때 그녀는 주님을 향하여 기도하기 시작했고, 우는 것 대신에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낸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차의 뒷좌석에 몸을 기댄 채, 아기를 잃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대신에 그녀 자신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사 그녀의 마음이 찬양으로 넘쳐나게 하셨다. 이는 그분의 손에 모든 것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는 것을 그녀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무지함을 채우심으로써 기도할 때 우리를 도우신다. 기억할 것은, 성령께서 예수님이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가를 알아서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놓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중보기도가 우리를 위해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위대한 대제사장의 중보기도를 어떻게 따라할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한 해답이다.(더글라스 F. 켈리)

하나님과의 대화

 기도는 대화다. 하나님은 성서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나는 기도로 응답한다. 말씀을 들음이 없고 그 말씀을 묵상함이 없이 기도할 때 흔히 독백이 되거나 헛되고 잡된 생각에 흐르기 쉽다. 그래서 성서를 2인칭으로 읽는 것이 유익하다. 예를 들면, 요한 복음 일장을 읽을 때, 주여 당신은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당신 없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나의 빛이십니다. 당신 안에 나의 생명이 있습니다. 당신이 안 계신 곳이 암흑이요, 죽음이요, 죄요, 절망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음같이 당신 밖에서 나의 생명은 살길이 없나이다. 

 이렇게 성서를 읽으면 주님과의 대화는 무한히 풍성해진다.

 

하나님과의 간단없는 교제

 기도는 삶의 계속적인 부분이 되어야 한다. 1829년 브랫포드에서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만스톤이라는 요크셔 마을에서 스미드 위글리스워스라는 아기가 태어났다. 그 해는 영국 전역을 뒤흔들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제2차 대 전도 각성 운동이 시작된 해였다. 

 위글리스워스는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여섯 살 때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쓰레기를 치워 돈벌이를 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손길이 여지없이 그에게 임하였다. 그는 192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2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각성시키고 실론과 인도에서 사역하였으며 여러 차례 미국을 순방하고 유럽 전역을 돌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60대의 노인으로서 그의 정열은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간직하고 살아갔다. 

 그는 사역을 시작하던 초기에만 해도 매우 오랜 시간을 정기적으로 기도하였으나 중기와 만년에는 '성령 안에서 동행함'을 배우게 되었다. 그야말로 하나님과의 간단없는 교제를 갖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왔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한 시간 반 이상 기도하지 않고 지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의 발은 부단히 이 땅 위에 든든히 뿌리박혀야 하겠지만 우리의 머리는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하늘나라를 새롭게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과 씨름하며 보낸 밤

 미국이 지금까지 배출한 가장 유능한 목사 중의 하나는 윌리엄 퀘일이다. 그는 설득력 있는 웅벽가였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리고 시적인 유머도 갖고 있었다. 

 언젠가 그는 설교 중에 어느 날 밤 너무 어려워 풀지 못하는 어떤 문제에 직면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 때 기도했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한 듯했다. 그는 자려고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아 다시 일어나 기도했다. 한밤중이 되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다. 

 "자 윌리엄, 너는 자러 가라. 남은 밤 시간은 나 혼자 깨어있으마."(DAVID JOHN DONNEN)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남편은 왕복 3시간을 운전해서 직장을 출퇴근해야 했기에 늘 잠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더구나 몇 년 전부터 은행 융자금과 신용 카드, 그리고 각종 세금 등의 독촉으로 가해지는 정신적인 고통은 남편과 나의 환경을 두려움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나는 날마다 가정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나는 원인 모를 병으로 누워 한달 가량을 지내야 했다. 나는 나의 기도에 잠잠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주님 안에서 바로 서지 못했던 까닭은 하나님의 뜻과 나의 고집이 물 위에 떠도는 기름처럼 따로 행해졌기 때문이었음을 기도를 통하여 깨닫게 되었다. 

 나의 기도는 변하기 시작했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것이 절망스럽게 보였지만, 나는 예수님께 붙어 있는 가지로서의 기쁨만으로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남편의 직장이 15분 거리의 곳으로 옮겨지고 전에 있던 직장에서 그동안 보험금으로 모아 두었던 돈이 지급되어 재정 문제를 해결 받는 기적적인 일들이 벌어진 것이었다. 직면하는 문제들을 놓고 발을 동동거리며 기도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과 나 사이를 점검하는 기도 방법이 가장 빠른 응답이며 최고의 비결임을 알게 된 것이다.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

 많은 승객을 태운 배가 폭풍우를 만나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승객들은 구명보트를 찾았으나 폭풍이 너무 심하여 그마저도 소용이 없어지자 제각기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폭풍은 그칠 줄을 모르고 오히려 번개까지 치면서 바람이 더 심해졌습니다. 모두들 겁을 먹고 실의에 빠져 있는데 한 소녀가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 폭풍이 그치고 멀리서 육지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승객들은 기쁨의 탄성을 질렀습니다. 

 육지에 내린 후 한 사람이 소녀에게 무어라고 기도를 했는지 물었습니다. 소녀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어요." 

 사람들은 제각기 소원을 빌었을 겁니다. 폭풍이 멎게 해달라고 한 사람도 있었을 테고, 육지가 곧 나타나게 해달라고 한 사람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방법을 미리 준비해놓으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가 가장 필요했던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참뜻을 알고자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실 때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빌었던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

 몇 년 전 어느 월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우리 집 큰애들이 각각 다섯 살과 세 살 되었을 때우리 애들도 다른 집 애들처럼 소꿉장난을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다섯 살 난 큰애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자. 지금은 자야 할 시간이야. 하지만 자기 전에 기도를 해야지." 그러자 바로 밑의 여동생과 막내둥이 남동생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숙인 채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는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내일 화요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바로 밑의 여동생이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딸애의 기도는 아주 간단하였지만 나는 그 기도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아주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내어 맡기는 온전한 믿음의 표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기도는 마치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예수님의 기도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고 난 후 몇 해 동안 나는 여러 번 너무나 피곤하여 기도도 못 드린 채 잠자리로 가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딸애의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그 기도는 아주 단순하였지만 나에게는 한없이 아름답고 은혜로운 기도였습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는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내일 화요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