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이희승

* 요한복음 10장 *

 

* 본문에서는 예수님만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보내주신 구원의 복음이 되심을 알려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만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주시는 단 한분뿐인 ‘선한 목자’이심과,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수 있는 ‘양의 문’이 되심을 말씀 하십니다.

 

1.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 이 세상이라는 양의 우리에 있는 양들중에, 하나님의 뜻에의해 택하심을 받은 언약의 자녀들인 주님의 양들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다가 어느순간엔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주시는 그 긍휼의 은혜에 의해 부르심을 받게되고, 그 순간 자신들의 주인이자 선한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믿고 따르게 됩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긍휼에 의해 세상속에 살아가면서도 그 눈과 귀가 열린 주님의 양들에게 있어서의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란, 단지 혁명을 준비하던 어떤 사람의 패배로 인한 비참한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따라 십자가에 매이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이라는 생명을 주시기 위한것임을 압니다.  

-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그 영원안에서 모든 뜻을 세우심으로 또한 이루셨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뜻에 의해 택정된 주님의 양들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에의해 하나뿐인 주인이 이미 정해졌으므로 타인을 따르지도 않을 뿐더러, 또한 그 무엇도 하나님의 이루어진 뜻안에 있는 주님의 양들인 우리들을 그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수가 없습니다.

 

2. 양의 문이신 예수님

- ‘나는 양의 문이라…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하십니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이신 순간 성소와 지성소를 막고있던 휘장이 둘로 찢어졌고, 그로인해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그 십자가 보혈을 뒤집어 쓰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앞에 매순간 나아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의 문은 이 예수님께서 찢으신 휘장과 같은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희생양이 되어 십자가에 매이심으로, 마치 휘장인 자신의 육체를 찢어 하나님께로 갈수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주신 것처럼, 예수님은 또한 양의 문이 되어 우리가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해 하나님께로,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수 있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되는것이 바로 구원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어 자신의 안에 영접함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된 자들에게는, 예수님과 하나님이 하나이시듯이 그 자신의 안에 하나님이 계신것이므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안에 있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어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도, 그 마음안에 있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살고있는 것이니, 우리는 그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양식이라는 ‘꼴’을 들어가며 나오며 얻을수 있게 되는것이며, 이것은 또한 예수님께서 그 휘장을 찢어주시고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한 큰 대제사장으로 계심으로써 우리가 필요한 때마다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3. 어둠의 무리들

- 그 절기동안 등불을 밝히는 빛의 절기인 수전절에, 유대인들은 그 빛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돌로쳐 죽이려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선한일이 아니기에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시므로 그것이 신성모독이라고 해서 죽이려 합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의 양이 아닌 어둠에 속한 무리들은 눈과 귀가 가리워져, 빛이신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도 그 빛을 못알아 보며 심지어 미워해 죽이려고 까지 합니다.

 

* 묵상 *

- 본문에서는 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비로소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구원을 받고 꼴을 얻어 풍성한 생명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 영접함으로써 하나님과 연결이 되면, 이제야 비로서 구원이 시작되는것임을 본문의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는 말씀에서 알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양의 문을 통해 하나님께 들어가 구원을 받음으로 모든것이 끝이라면 ‘들어가며 나오며’라는 표현을 쓸필요가 없을것입니다.

- 하나님과 단절되어 사망으로만 치닿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님을 믿어 영접함으로 다시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영생, 즉 영적인 생명을 갖은 새 피조물로써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난 우리들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양식인 꼴 또한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셨음을 ‘꼴을 찾으리라(will find pasture)’는 말을 통해 알수가 있습니다.

- 이렇게 새롭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도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께 속한자로써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것을 풍성히 하기위해 준비해 놓으신 ‘꼴’이라는 ‘영적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늘 구하고 찾아내어, 그 영적생명을 유지시키고 살을 찌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바울이 말한것처럼,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과 같이 죄사함을 받아 구원이 시작된 상태에서만 머물러 있을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것을 분별하고 판단할수 있는 신령한 자로 자라나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