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1-11) 이희승

* 로마서 6:1-11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오직 하나의 진리를 선포한 바울은, 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죄인임과 그로인해 하나님의 진노아래에 놓였음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에 놓여있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의이자 언약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게됨을 말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바울은 믿는자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in Christ Jesus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들 alive to God이 된것을 말합니다. 

 

*연합 *

(1) 그리스도와 함께 죽다 Dead to Sin:  바울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라는 말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현 상태가 어떠한 것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는 것은, 단지 그 믿음을 통해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를 주라 고백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구주되심을 믿음으로 고백한 우리의 고백’은 성령이 하게 하시는 믿음의 고백이고, 이것이 성령세례를 받아 성령이 임한자들이 하는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이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은 이 세례에 의해 예수님과 합하여진 자들이 된것이며, 그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안에 넣어주심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부터 받아 자신안에 넣어주신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 . 

- 이렇게 성령세례에 의해 예수님과 하나된(연합) 우리는 예수님과 합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라 하신것처럼,예수님과 연합된 우리도 또한 이처럼 죄에 대하여 죽은자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원수되어 죄의 종으로 살아가던 우리, 즉 죄인으로써 죄의 열매만을 내 놓으며 살아가던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것을 말합니다.

- 그렇게 세상의, 죄의 종이었던 우리는 이미 죽고 존재하지 않으니, 우리는 더이상 그 세상과 죄에대해 이끌려 다니는 종노릇을 할필요가 없는 자유인이 된것이고,무엇보다도 세상과 죄는 이미 그들의 종노릇을 하던 우리가 죽었으니 더이상 그들이 우리의 주인임을 주장할수가 없게 된것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2)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 Alive in Christ:  바울은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dead to sin but alive to God in Christ Jesus.’라는 말을 통해 우리가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자임을 말합니다.

- 우리는 성령세례에 의해 예수님과 연합된자가 되어, 우리의 옛사람(죄의 종)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이는 단지 죄인이던 옛사람을 죽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죽은자중에서 예수님을 살리신것과 같이, 예수님과 하나된 우리도 예수 안에서 in Christ Jesus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새 생명을 받은자로 살리시기 위함입니다.

- 그러니 옛것은 이미 죽어 없어진것이고, 지금의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을 받아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나게 된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 a new creation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모든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예수님을 영광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연합된 우리도 또한 죄, 세상에 대하여는 단번에 죽은자가 되었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신) 그 부활의 생명을 받아 새로이 태어났으므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자가 되었습니다.     

 

* 묵상 :  죽은 후 받게 되는 새 생명 *

-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는 바울의 일갈이 뿌옇던 마음과 영을 깨우는듯 합니다.처음 기독교를 접하게 되면 예수님의 보혈에 죄가 사해진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이시는 사건은, 그 십자가에 매여 죽으신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매여 죽으시어 장사된후 부활하시어 승천하신것 까지가 한 장면이자 한 세트가 되는것입니다.  

- 이처럼 우리의 구원도 예수님을 믿어 그 보혈에 덮여 죄가 사해진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연합), 그 죄에 매여사는 죄인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을 받아 그 생명으로 새로태어나 살게되는것 까지가 구원의 한 세트가 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우리가 받은 생명은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자중에서 살려내신 그 생명이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받게되는 영적생명이라는 생명이며, 하나님께서 살아있는 자라고 하시는 생명입니다. 그리고 이 생명을 받은 새 피조물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수 있게 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