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장 (:1-12) 임소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믿음

 

  로마서 4장에서 바울은 진정한 의로움은 ‘행위’가 아닌 ‘믿음’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행위는 사람의 자랑거리에 불과하며, 하나님 앞에서는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없습니다.(:2) 하나님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거나, 공로를 쌓거나, 특정한 행위를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는”자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바울은 말하고있습니다.(:5) 복이 있는 자는, 할례를 받은 자, 즉 행위나 일을하여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는 자가 아닌, 일한 것 없어도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받고, 그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 입니다.(:6) 즉, 하나님께서는 할례자에게만 복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9)

  아브라함의 믿음이 하나님께 의로 여겨진 때는, 그가 할례를 받기 전 이었고,(:10) 그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후에 할례를 행하여 징표를 새긴것입니다.(:11) 무할례자 출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게되어 할례를 받고 무할례자와 할례자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12) 바울은 행위가 아닌 믿음을 보고 복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의를 아브라함을 근거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우리가 행하는 각종 행위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직 믿음이 없는 갓난아기에게 세례를 하고, 세례 의식을 행하기 위해 물에 들어가고, 밀가루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고 하며 먹고 마시고, 이런 모든 의식은 행위에 불과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 헌금, 선교, 사업, 각종 예수님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사람들이 행하는 모든 일들 또한 행위입니다. 바울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온 힘을 다해 설명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행위가 아닌 믿음을 원하십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건 어떤 삶을 살건, 나의 ‘믿음’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점을 이순간 저는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