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 방현진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자가 예수님을 통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볼 수 있게 된 맹인을 본 사람들은 그가 정말 그 맹인인지 긴가민가하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바리새인들이 물을 때에, 맹인은 있는 그대로 예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말하였습니다. 그가 어떠한 사람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거침없이 선지자라 대답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던 때입니다. 맹인의 부모는 그것이 두려워 대답하기를 회피하고 그 아들에게 떠밀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맹인은 바리새인들이 재차 질문했을때에도, 예수께서 자신의 눈을 밝혀주셨음을 분명히 알리고, 그 분을 죄인이라 말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라고 당당히 대답하였습니다.
  멀쩡하게 뜬 두 눈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도 정작 진리이신 예수는 보지 못하는 바리새인들. 앞을 볼 수 없었지만 예수님을 통하여 볼 수 있게 되고 그 분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맹인.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죄악으로 물든 이 땅에 죄인으로 태어나 영원히 사망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둠에 삼켜질 우리들을 주님께서 밝혀주셨습니다. 우리를 건져내주셨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새 생명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모든 이들이 어둠을 사랑하며 예수를 부인하고, 그분을 믿는 자를 핍박하고 해하려 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을 통하여 빛을 보게된 맹인처럼 그 분의 행하신일을 증언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강하고 담대한 주님의 자녀로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