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이 희승

1. 사울이 주님을 만나다
- 사울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열심으로 인해 그리스도인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에서의 박해로 인해 사방으로 피해가면서 퍼져가고 있는 그 '도(the Way)'를 따르는 자들, 즉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자들을 예루살렘으로 잡아오기 위해 대제사장에게 다메섹의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해 받아 그곳으로 출발합니다.
(1) 회심:  다메섹에 거의 이르러 사울은 성령으로 임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으로 '소리'로 사울에게 오신 성령께서는 누구시냐는 그의 물음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며 그에게 주님을 알려주시며, 시내로 들어가 그의 행할것을 알려줄 자를 기다리라 하십니다. 이에 일어난 사울은 눈앞이 보이지 않아 일행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 사흘동안 보지도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는 삼일간의 기도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처럼 사울은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이시고 장사된 후 부활하시기 까지의 삼일과도 같은, 그리고 요나가 큰 물고기의 뱃속에서 보낸 삼일과도 같은 삼일간의 회심의 시간을 직가(Straight Street), 곧은길 이라고 하는 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2) 회개:  이때 다메섹에 사는 아나니아라는 제자에게 주께서 나타나시어 사울에게 가서 안수해 줄것을 명하십니다. 아나니아는 주님께 사울이 그리스도의 대적자로써 그 이름을 따르는 자들을 박해하는 자임을 말씀드리자, 주께서는 사울이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하시며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하십니다. 이에 아나니아는 주님의 말씀대로 사울을 주 안에서의 형제로 받아들여 그에게로 가서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며 안수를 하자,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됩니다. 즉 그의 죄가 사해져 영적소경이었던 그의 눈이 뜨여지게 된것이고, 또한 죄인이었던 사울이 죽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영접한 바울로 새로 태어나게 된것 입니다.
(3) 성령충만:  이에 사울은 일어나 세례를 받고, 말씀하신대로 성령충만하게 해주심으로써 진리의 영적양식을, 그리고 음식을 먹으므로 육적양식을 공급받아 강건하여 집니다.
(4) 전도:  사울은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있으며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합니다. 그 '도'를 따르는 자들을 붙잡으러 온 사울은 '회심, 회개, 성령충만'으로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자가 되어, 오히려 그 '도'이신 예수님을 증인으로써 증거함으로 전파하게 됩니다. 이에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붙잡아 가려고 온 바울이 오히려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사람들에게 전파하자 사람들은 놀라고 당혹해 합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사울은 사람들 앞에서 성령의 힘으로 더욱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합니다.
(5) 성령의 보호:  어둠에 속한 자들의 무리가 한때 같은 어둠에 속한자 였으나 주님을 만나 빛으로 거듭난 사울을 미워하고 급기야 죽이려고 작정하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킵니다. 그러나 함께 하시는 성령께서 사울에게 그들의 계략을 알게 해주시고, 그의 제자들을 통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을 빠져 나가게 하십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신대로 사울의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고난'이 시작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노아를 방주에 넣어 보호하셨듯이 그리고 모세를 갈대상자에 담아 그 목숨을 살리셨듯이, 성령께서는 주님께서 택하신 그릇인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하나님의 뜻으로 보호하십니다.

2. 동역자와의 만남
- 다메섹을 빠져나온 사울은 예루살렘에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그들의 형제로써 만나러 가나,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데 주동자였던 사울이 회심하고 거듭난 것을 선뜻 믿지 못합니다.
- 이때 사울은 주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동역자인 바나바를 만나게 됩니다. 그 또한 다른 형제들처럼 사울이 스데반을 죽이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것을 같은 예루살렘에 있던 자로써 잘 알고, 무엇보다 사울을 믿지 못하던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다메섹에서 사울이 회심하던 그 순간을 직접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자인 바나바는 과거와는 상관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써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자가된 사울'을 성령의 뜻으로 형제로 받아들이고, 또한 사도들에게 사울이 주님을 만난것과 다메섹에서 담대히 전도를 한것을 말하므로써 사도들을 비롯한 제자들과 사울사이에서 중보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 사울은 이처럼 바나바의 도움으로 제자들과 함께할수 있게되어 예루살렘에 출입을 하며 사람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담대히 전합니다. 그러는 중에 스데반이 그랬던 것처럼 사울은 헬라파 유대인들과 충돌을 하게되고,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 합니다. 이에 이제 형제들이된 사도와 제자들이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간 후 그의 고향인 다소로 보냅니다.
- 이렇듯 갑작스레 어두움에서 빛으로 거듭난 사울로인해, 어둠에 속한자들은 한순간에 빛에 속한자가된 사울을 미워함에 죽이려 하게되고, 주님의 뜻으로 사울을 형제로 받아들이게 된자들은 이 일을 통해 형제의 끈으로 더욱 확실히 묶여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난리와 소요는 가라앉게 되고,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주님의 평강안에서 성령의 위로하심과 도우심으로' 그들의 주를 경외함이 더해가게 하시며 그리스도인의 수가 더 많아져 가게 하십니다.

3. 베드로의 사역
- 그때에 베드로가 형제들을 돌보러 곳곳을 다니다 룻다의 형제들을 만나러 가서 애니아라고하는 8년간 중풍으로 누워있는 자를 만나게 됩니다. 베드로가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이르자 그가 곧 일어납니다. 이처럼 '세상의 병든자'를 예수님께서 공생애간 그리하셨던 것처럼 성령의 힘으로 고치자 그 일대에 사는 세상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 이때 가까운 욥바라는 곳에 다비다라는 '여제자', 즉 그리스도인이 병들어 죽는일이 생깁니다. 그녀는 제자로써 그리스도의 마음인 사랑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던 자였습니다. 그녀의 형제들과 그녀의 도움을 받은 많은 자들이 베드로에게 사람들을 보내 와 줄것을 간청하자 베드로가 곧장 그들과 함께 옵니다. 도착한 베드로가 사람들을 내보낸 후, 기도를 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하니, 그가 눈을 뜨고 일어나 앉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사랑하던 나사로를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곳에 모여있던 마리아와 유대인들의 앞에서 살려내신 것과같이, 베드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쓰임을 받아 그곳에 있는 형제들에게 사랑을 받고 무엇보다도 '제자로써 세상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소금과도 같은 존재'인 다비다를 살아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온 욥바의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