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9장 이 희승

1. 손으로 지은 불온전한 지상 장막
- 출애굽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첫 언약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위에 하늘의 모형인 성소를 짓고 주어진 규례를 지키며 살았습니다.
- 성소안의 일곱 금촛대와 진설병, 그리고 지성소안에 있는 만나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와, 영광의 그룹들 사이에 있는 은혜의 보좌는 모두 하늘에 있는 실체인 하나님과, 하나님께로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장차올 실체의 모형으로써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 또한 하나님이 계시는 곳인 지성소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단 한번 자신과 백성의 허물을 위한 피로써만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이 땅위의 온전치 않은 성막과 제사를 보여줌으로 성령께서 알려 주시는 것은, 그 구약의 시대 동안에는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의 출입이 아직 열리지 않았기에 출입이 자유롭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 그러니 이 지상의 손으로 만든 장막은 온전한 원형의 장막이 아닌 단지 장차 올것의 모형일 뿐이라, 그 성막과 섬기는 규례들은 단지 행위에 관한 규례일뿐 진정한 구원을 주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는 단지 그때 그때의 육신의 허물을 덮어 줄수는 있는 것이되, 진정 그 마음의 허물을 깨끗이 해주고, 하나님께 직접 닿을수 있는 영적인 구원을 줄수는 없는것 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지상의 성막과 옛 언약은 진정하고 온전한 하늘의 본체이시자 구원이신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즉 개혁할 때까지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2. 그리스도의 피
-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온전한 속죄제를 지내시어, 땅의 피조물이 만든것이 아닌 진정한 하늘의 참 성막에 단번에 들어가시어, 참 대제사장이 되심으로 우리를 위한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 구약에서의 짐승의 피와 붉은 암송아지의 재도 사람의 행위에 의한 죄를 일시적 이나마 덮을수 있었으니, 하물며 성령으로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온전한 피는 우리의 죽은 행위에 대한 죄를 온전히 사할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근본부터 정결하게해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으로 부터 하나님을 알고 섬길수 있게 하시며, 또한 예수님의 희생에 의한 그 보혈로 드린 온전한 희생제로 인해 마침내 참 장막인 하늘의 지성소로 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 이렇듯 구약때의 반복적으로 계속된 짐승의 피로 드린 인간 제사장들의 제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온전한 피로 한번에 끝내버린 십자가 속죄제로 인해 하나님의 뜻인 구원이 이루어 졌으니, 이 그리스도의 피가 바로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이 되는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바로 그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 또한 그리스도의 피에의한 이 새 언약은 단지 우리의 죄사함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믿는자들에게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유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 보혈로 이 새 언약인 유언을 인치심으로써 그 유언의 효력이 발생되게 되었습니다.

3. 그리스도의 온전한 속죄제
- 예수님의 십자가 전까지는 여전히 구약에 지배되던 때로써 온전치 못한 제를 반복해서 지냈으나, 예수님께서 이 마지막때 세상에 오시어, 가장 마지막이자 온전한 속죄제로 단번에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땅의 성막이 아닌 참 성막인 하늘에 가시어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자로 계십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피로 온전한 속죄제가 치뤄진 이후로는 더 이상의 제가 필요없는 새 언약의 시대이며, 마지막 제가 치뤄진 마지막 날들이 됩니다.
- 그리고 이제 예수님이 두번째 세상에 나타나실 때에는 더 이상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한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영생을 주시기 위해, 즉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치신 '영원한 기업의 약속 이라는 마지막 유언'을 받을 자들을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키기 위해 죄의 삯인 사망을 상쇄하려면 생명인 피가 필요합니다. 구약의 시대에 그 원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한 짐승의 피로는 '거의 모든 물건에 한해서의 죄사함'은 됐으나,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들의 죄를 온전하게 사할'수는 없었습니다. 인간에게 있는 '아담으로부터 들어와 사망이 왕노릇을 하게한 그 죄'를 온전히 사할수 있는것은 바로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시고,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흘리신 그 보혈로써만 온전히 사해질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의 근원은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의 피로써만 상쇄될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부어주신 새 언약의 피이자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그 보혈은 단지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께 닿을수 없는 죄만을 사하여 주시기 위해' 부어주신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부어 주시는 보혈은 하나님과 관계가 없던 우리에게 그 보혈을 쏟아 부어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정당한 구원받을 상속자가 되게 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위의 십자가에 매여 보혈을 흘리시고 돌아가신것은 단회적인 사건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승천하시고, 그 모든 일을 완수하심에 믿는 우리들에게 증표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어 영접한 우리들에게 있어서 예수님께서 보혈을 흘리신 십자가 사건은 단지 단회적인 사건으로써 지나가 버린 과거완료형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영원히 살아있는 십자가로 그리고 우리 안에 끊임없이 흐르는 그 보혈로써 우리의 마음안에 현재형으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우리를 위해 매이신 십자가와 그 흘리신 보혈은 '단 한번에 영원한 효력을 가진 속죄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