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장 임소현

요한복음 8장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장은 음행중에 잡힌 여인이 사람들에 의해 예수님 앞으로 끌려오는 일화로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이 여자를 어떻게 해야겠느냐고 예수님께 물어보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7)’ 라고 하십니다. 군중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하나씩 자리를 뜨고 결국 잡혀온 여인만 남게됩니다 (:9). 이 여인을 용서하시고는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십니다.

저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2)’ 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말씀에 거하면 ‘진리’를 알게되는데, 이러한 진리를 알게됨으로써 ‘자유’로워진다고 하십니다 (:31-36).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은 ‘우리가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3)’ 라며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4)’ 라고 대답하시어, 그가 가리키는것이 신분적인 종속이 아닌 ‘죄’에 대한 종속임을 알려주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자유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서로 다릅니다. 저는 하고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이 자유라고 여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자유 등이 ‘자유’를 이루는 요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로하여금 이러한 것들은 사실 자유가 아닌 ‘방종’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이 세상을 창조한 유일한 존재인 하나님께 종속되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의 말씀에 거하여 ‘진리’를 알고, 그로써 ‘죄’, 즉 어둠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속한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미 이것을 직접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는 ‘말씀’으로 죄인을 잡아온 사람들을 모두 흩어버리시고, ‘나도 너를 정죄하니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11)’ 라고 하시며 그 죄지은 여인을 떠나보내어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이 여인은 육체적으로도 자유로워졌지만 예수님께 죄사함을 받고 ‘죄’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계기를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진리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십니다. 자유에 대한 개념이 제각각인 세상속에서, ‘죄’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