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8장 이 희승

1. 옛 언약

- 땅의 제사장과 장막:  땅에서는 아론의 계보에 따른 인간 제사장들이 있어서,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하심으로 하늘에 있는것의 모형과 그림자로써 지은 땅의 장막에서 구약의 율법을 따라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흠이있는 인간 제사장들이, 계명을 어긴것에 대한 속죄제를 드리기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 가져다 바친 짐승의 피로 드리는 이 속죄제는, 일시적인 죄덮음은 됐으되 절대 온전한 죄사함을 받을수 없었기에 그 속죄제는 끊임없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 옛 언약: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끌어내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규례, 율법을 그들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 자체는 무흠한 것이나, 죄라는 흠을 갖고있는 인간으로써는 그 율법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가 없었습니다. 즉 행위적으로는 그 법을 따르고, 잘못을 범하면 율법에 따라 제사를 지낼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마음으로부터 그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수가 없었기에 '거룩한' '의로운' 사람이 될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에서 모세를 비롯한 많은 대언자들이 말하길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복을 받을 것이요 어기면 화를 받으리라'합니다. 즉 구약, 옛 언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온전히 지킬수가 없었음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온전히 받을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돌판에 새겨주신 율법과 제사들을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지표로 삼았고, 처음 가나안에 들어가 에발산에 그 율법을 돌에 기록해 세우며 대대로 자식들에게 그것을 가르치고 외우게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돌위에 세겨진 율법들은 그것을 눈으로 읽어 앎으로 죄를 드러내는 역할을 했으되, 사람들은 그것을 마음으로 알아 지킴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는 없었습니다. 

 

2.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맹세에 의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흠하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자신이 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 매이시고, 그 흘리신 보혈로 모든 믿는자들의 죄를 사하시는 속죄제를 단번에 완수하시고, 부활하시어 그 모든일을 마치심에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 하늘의 참 성막과 참 대제사장:  이러한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주께서 세우신 하늘의 참 성막에서 영원한 참 대제사장이 되시어 우리를 중보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십자가 속죄제에 우리도 참여한 바가되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가 사하여 진것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그 기억에서 지워버리셨고,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진정한 하나님의 것인 새것으로 태어나게 된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속죄제를 믿음으로 참여한 자들의 참 대제사장이 되시어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한 영원한 중보를 하고 계십니다.

- 새 언약:  '새 언약을 맺으리니…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 언약은 더 이상 돌판에 새겨, 대리자를 통해, 하나님의 법으로 사는 행동양식이나 생활방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직접 넣어 주심으로 우리의 가장 깊은 중심을 더 이상 '나 라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바꿔 주십니다. 즉 예수님을 믿어 영접하므로 예수님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안에 살아 활동하게 되어 '내 스스로'가 아닌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하나님의 법을, 그 말씀을, 뜻을 지킬수가 있게 되어진 것입니다. 

 

돌판에 새긴 하나님의 말씀인 옛 언약은 눈으로 읽어 행위로 그것을 따를수는 있었으되, 마음으로 진정 하나님을 앎으로 그 뜻을 따를수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온전하여질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새 언약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에 직접 넣어주심으로 우리의 마음에 새겨주셨고, 그래서 우리는 이제 우리 안에계신 예수님으로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알게되고, 그로써 세상을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겉으로 똑같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더라도 단지 의무적인 행위로써만 그것을 지킨다거나, 그것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벌을 받는것이, 지옥을 가는것이 무서워 지킨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기뻐하지 않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마음이 없는 행위나 예물을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해 내 안에 예수님이 나의 주님으로 계시게되면, 우리는 우리안에 계신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 사랑으로 사랑하게 되고, 예수님이 미워하는 죄악을 예수님이 미워하시는 그 미워함으로 미워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안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아갈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하셨습니다. 율법으로써의 계명은 사랑이 없이 어떠한 목적에 의해 결혼한 여인이 손가락에 낀 결혼반지와 같습니다. 그것은 기회만 있으면 언제라도 두 마음을 품을수 있는 여인이 찬 족쇠와도 같이 마음의 무거운 짐이되는 언약의 증표인 반지이며, 또한 사랑의 마음이 없으므로 언제든 어떠한 이유로든 그 반지를 뺄수도 빼앗길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 언약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되어 마음에 끼는 사랑의 결혼반지 입니다. 그것은 사랑받고 사랑함으로 마음에 낀것이니, 절대로 누구에게도 빼앗길수 없고, 빼버릴 이유 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의 증표가 내 마음속에 늘 있으니, 그것은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든든하게 하는 마음의 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