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6장 이 희승

1. 거룩 vs. 악
-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 불리운 자'는 주님을 영접한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자의 좋은 예로 나옵니다. 그는 형제들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으로 자신의 밭을 판돈을 초대교회 공동체에 바칩니다. 그리고 그는 그 돈을 사도들의 발앞에 놓았으되, 그는 그 돈을 사람의 발앞에 놓은것이 아닌 하나님이신 성령님께 바친것입니다.
- 또한 바나바와 잘 대비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가 나옵니다. 그들도 역시 자신들의 소유를 팔아 그 돈을 초대교회 공동체에 바치지만 돈의 일부만을 바친체 전부를 바친것처럼 거짓말을 합니다. 이 부부는 바나바와 같은 거룩한 마음으로 기부의 행위를 한것이 아니라 자신들도 바나바처럼 사람들의 칭송을 듣고자 하는 세상적인 욕심의 마음으로, 사탄의 마음으로, 악한 마음으로 기부행위를 한것이었고 그 마저도 거짓말로 했습니다.
- 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죄는 본문에서 나오듯이 '성령을 속이고,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한것'입니다. 성령을 속이는 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죄이고, 그것이 우리를 위해 보혈을 흘리신 예수님을 배신하는 죄이고, 그것이 또한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입니다. 이 부부는 진심으로 주님을 영접한 자들이 아니었기에, 거룩한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자들이 아니었기에, 그 마음을 세상이라는 악에 내주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속일수 없음과,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들 또한 거룩해야만 한다는 사실과, 진실로 하나님께서 그 초대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심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심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됩니다.

2. 주님께 속한 자 vs. 세상에 속한 자
- 4장에서 사도들과 일행이 하나님께 기도드린 바대로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며, 또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대제사장과 사두개인의 당파에 의해 또 다시 투옥이 됩니다. 그러나 주의 천사가 밤에 그들을 옥에서 풀어주어 그들은 계속해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게 되나 또 다시 대제사장과 일행들에게 잡혀와 심문을 받게됩니다. 이때 가말리엘 이라는 바리새인의 권고로 사도들은 풀려는 나지만 채찍질과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 당합니다.
(1) 주님께 속한 자인 사도들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라고 했듯이 주의 사자가 밤에 사도들을 옥에서 끌어냅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실때 제자들에게 주신 그 사명을 다시 한번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며 알려줍니다. 이에 이들은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이처럼 사도들은 투옥과 심문, 채찍질을 당하면서도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며 계속해서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사명인 생명의 말씀을 전합니다.
- 또한, 사도들은 대제사장과 그 일당들에게 부당하게 투옥당하고 심문을 당할 때에도, 예수를 죽인 당사자들인 그들에게 당당히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음'을 말하며, 자신들이 그 일의 증인이며 함께 하시는 성령 또한 그 일의 증인 되심을 말합니다.
- 그들은 세상의 권력자들 앞에서든, 일반인들 앞에서든 일관되게 오로지 생명의 말씀인 복음만을,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인으로써 세상에 전파합니다.
(2) 세상에 속한자인 대제사장과 그 일당들
- '대제사장과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함'은 마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마음에 사탄이 가득했던 것과도 같습니다. 그들은 모두 철저히 세상이라는 악에 속한 세상의 종이자 악의 종으로써 그 마음에 시기, 거짓, 탐욕등의 악이 가득 했습니다.
-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하셨듯이 대제사장 이면서도 하나님을 모르는 그와 그 일당들은 예수를 미워해 죽이고, 그 이름조차도 미워해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게 하고, 그 이름을 전하는 사도들 조차도 미워함에 박해를 합니다.
- 하나님을 모르고 두려워 하지않는 세상의 종인 그들은 세상 사람들의 눈치를 봄으로, 심문을 하기위해 백성들 닾에서 설교하던 사도들을 잡아올때 강제로 못했고, 또한 사도들을 심문하던중 가말리엘의 말을 듣고 자신들의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사도들을 채찍질과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만을 금하고 놓아줌으로써 세상의 말과 이목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 묵상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 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한 자는 거듭난 자인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께로 부터 난 자가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대제사장 패거리들에게 핍박을 당하는 것처럼 큰 상황은 아닐지라도 '거룩'과 '세상'은 정 반대의 것이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악에 속한 세상을 살아 가면서 부딛치게 되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거룩한 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자, 하나님께 속한자로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생명의 말씀인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그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안에 계신 주님이신 성령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 뜻을, 진리를 생각나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눈치를 보고 세상 사람들의 말과 법을 쫓기 보다는 하나님의 법을, 말씀을 먼저 생각하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사망이 왕노릇 하는 세상의 종이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늘 예수님의 그 생명이 우리 안에 있음을 늘 확인하고 자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