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장 임소현

요한복음 18장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요한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당국자들에게 잡히시어 신문 당하시고 사형을 선고받으십니다. 군사들이 유다와 함께 예수를 찾아오자, 시몬 베드로가 검으로 그중 한 사람의 귀를 베어버립니다. (18:10)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검을 집어넣으라고 하시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18:11)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폭력을 용인하지 않으시며, 운명에 저항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대로 된다는 것을 아시기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시지 않습니다. 빌라도가 “네가 왕이 아니냐” 라고 물었을 때,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라고 하시며 (:37), 두려움 없이 진리를 밝히십니다.

  36절에서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이 세상 속 그 어떠한 것도 포기하고 희생하는 하나님의 순종적인 자녀로 거듭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데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이고 축복입니다. 우리는 영생을 바라보는 자들입니다. 세상속의 것들을 사랑의 눈으로 보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