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 이희승

* 요한복음 15장 *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손으로, 한낱 불살라질 처지에 놓여있던 나뭇가지인 우리를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 접붙혀 주시어,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에게 공급되어, 우리를 통해 예수님의 그 생명이 열매를 맺게 된다는 복음을 알려주십니다. *

 

1. 접붙혀짐, 영접  

- 본문의 2절과 16절에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예수님을 선택한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없어 밖에 버려져 마른가지가 되어 불에 살라질 처지에 놓여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그 손으로 직접 마른나무가지를 주워 포도나무에 접붙히듯이, 이 세상에서 건져내어 예수님의 품에 넣어주십니다.

-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하십니다. 다른 종류였다가 접붙혀진 나뭇가지에게 적응의 과정이 있듯이, 처음 예수님을 영접한후 죄와 불법함이 무엇인지를 알게되면, 성도는 말씀을 사모함에도 그것에 반하는 자신의 모습으로인해, 즉 새 생명의 기운에 부딪치는 자신의 옛 자아로 인해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농부가 접븥혀진 나뭇가지에 포도나무의 생명이 잘 공급되어 그 포도나무의 열매가 그 나뭇가지에 잘 맺혀지게 하기위해 가지치기를 하여 깨끗하게 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옛자아라는 버려야할 것들을 가지치기 하듯이 하나하나 없어지게 하시어 우리안이 온전히 예수님의 생명으로 가득차 열매가 맺혀질수 있게 하십니다.

2. 사랑으로 연합되어짐

-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말씀 하십니다. 접붙혀진 나뭇가지가 포도나무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그 나무의 열매가 맺혀지는 그 포도나무의 일부분이 되듯이,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 또한 예수님에게서 그 생명을 공급받아 열매를 맺게되는 예수님과 하나된 자들이됨을 말씀하십니다.

- 그리고 그 열매를 맺기위해 생명을 계속 공급받는 상태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안에 거하시는 연합된 상태로써 가능해 지는 것임을 설명하십니다.

- 또한 이 연합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시어 그 말씀과 뜻을 순종함으로 아버지의 사랑안에 거함으로 아버지와 하나이신 것처럼, 우리 또한 예수님의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켜 예수님의 사랑안에 거해, 예수님과 하나가 됨으로써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상태가 되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 이처럼 예수님과 연합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그 사랑안에 불려들여져 그 사랑안에서 하나가 되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3. 열매

- 접붙혀진 가지는 접붙혀진 나무의 생명력과 양분을 받아 그 나무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택함을 입어 예수님을 믿어 영접한 우리들은 공급되어진 예수님의 그 생명에 의해 열매가 맺혀집니다.

- 이 열매는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신것 같이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였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므로써,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그 사랑안에 거하게 되는 사랑의 열매입니다.

-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뜻하신대로 그 모든것이 이뤄짐에, 즉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됨으로 인해 본래대로 하나님께로 돌오게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예수님께서 기뻐하심으로 연합된 우리도 기뻐하게 되는 기쁨의 열매입니다.

- 그리고 또한 예수님과 연합된 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하나이심으로 그 뜻을 알고 순종하셨듯이, 우리도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후 부활 승천하심으로 보내주시어 우리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알려주시고 이끌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는 기도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에 의해 예수님을 믿어 영접해 연합된 자들에게는 사랑과 기쁨과 기도의 열매라는, 즉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에게 공급되어져 그것이 맺는 생명이라는 열매가 맺혀지게 됩니다.     

4. 십자가의 사랑

- 예수님께서는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 말씀하신대로 그 사랑을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하시며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하심대로 예수님을 믿어 영접한 우리를 친구라 불러 주심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것임을 알려 주십니다.

- 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인것은, 우리가 택해져 예수님을 영접하고 연합되게 하시어 열매가 맺혀지게 하신다는 은혜의 복음이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사랑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5. 묵상

- 이 세상은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드신 농장입니다. 그리고 참 포도나무인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게하시는 나무이니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본문에서는 접붙혀질 나뭇가지를 택한 이유나 기준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 택해져 있는 나뭇가지를 집어다 접붙히신 것을 말씀하심으로 즉흥적인 그 때의 상황에따라 접붙혀질 나뭇가지를 정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 이처럼 이 세상에서 생명이 없는 마른 나뭇가지, 하나의 나무조각으로 있던 우리들은 하나님의 손에의해 집혀져 예수님이라는 참포도나무에 붙혀짐을 받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께서는 그 생명을 우리에게 침투시키십니다. 죽어있던 마른 나무가지같던 우리에게 생명이 들어오니 그 마르고 딱딱했던것이 온전히 그 생명에 젖어 부드러워지고 그 생명과 하나가 되기 까지는 연단이라고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연단의 과정중에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손은 쉴새없이 움직이시며, 우리의 안이 예수님의 생명으로 가득차게 됨으로 인해 그 생명과 맞부딪쳐 불거져 나오게 되는 옛자아라는 것들을 가지치기 하시고, 또한 동시에 예수님의 생명은 우리의 안을 계속해서 채워가십니다.

- 성전에서 생명수가 흘러나와 강을 이루는 것은, 그 성전이 물을 다른데서 끌어다가 주변에 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성전안에 마르지 않는 생명수의 근원이 있어 그 곳에서 끊임없이 물이 차올라 저절로 성전밖으로 흘러나가 주변을 적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접붙힘을 당한 나뭇가지이자 성전인 우리들은, 우리의 안이 예수님의 생명으로 채워지게 되는것이고, 그 생명이 우리에게서 흘러넘쳐 나옴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아닌 그 생명 자체가 열매를 맺게되는 것입니다.

-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안에서, 그 뜻을 세우시고, 이루시어, 우리에게 생명이라는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해 이 모든 진리를 우리에게 알게하심으로 우리에게 믿음마저도 주십니다.  

그리니 우리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말씀하신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이뤄주신 이 모든것을 기뻐하며, 그 사랑과 은혜를 감사해하며,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져 가기를 기도드리게 되는것입니다.

- 나뭇가지가 포도나무에 접붙힘을 받으면 그 나무에 꽂혀진 상태에서 살아가듯이, 우리도 예수님께서 ‘나의 사랑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대로, 예수님안에서, 예수님을 의지해 살아감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져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