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임소현

요한복음 14장

 

보혜사

 

  요한복음 14장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전에 제자들 가운데서 진리를 전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이번 장에서의 핵심중 하나는 ‘보혜사’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으로 우리들에게 보혜사 (保 지킬 보, 惠 은혜 혜, 師 스승 사, counselor/comforter/helper) 성령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보혜사는 즉 ‘진리의 영’이라고 알려주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속에 계시겠음이라.’ (14:16-1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6)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주실 ‘성령’을 가리켜 보혜사라고 지칭하셨습니다. 이는 성령, 즉 진리의 영은 우리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안심시켜주고, 도와주고, 가르치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보혜사, 즉 성령을 통해 우리는 가르침받아 진리를 깨닫고, 평안을 느끼고, 근심과 두려움을 잊습니다.

  14장을 읽고 저는 성령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성령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이라는 단순한 수준의 개념으로만 인지하고 있었고, 성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보혜사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저는 성령에 대해 바로 알지 않으면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은 보혜사입니다. 우리들은 일상속에서, 또는 기도를 올릴 때, 성령님께서 임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기계적으로 성령을 언급하며 기도하는것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성령을 필요로 하고 기도하며 간구할 때, 우리가 청하는 것이 정녕 보혜사인지, 늘 깨어 살피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보혜사를 필요로하는 진실어린 마음으로 성령을 간구하는 기도를 하여야, 하나님께서 진실로 우리에게 성령으로 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