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장 이희승

* 요한복음 12장 *

 

1. 향유를 붓다: 본문의 시작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이시는 유월절 6일전에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는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았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그녀는 나의 장례날을 위하여 이것을 간직해 둔 것이라’ 말씀하신대로 곧 십자가에 매이시어 장사되실 예수님의 장례의 행위를 상징하는 기름부음 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와 동시에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즉 기름부음을 받은자이심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간 하나님의 아들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신 선지자이시고, 십자가에 매이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하나님의 참대제사장이 되시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로 구원을 베푸시어 온세상에 화평을 전할 왕중의 왕이 되심을 나타냅니다. 

2. 승리의 입성: 그 이튿날 예수께서는 스가랴의 예언대로 어린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시고, 이때 나사로의 되살아난 사건의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그들의 증언을 들은 큰 무리가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구원을 소망하는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써 환영을합니다. 예수님의 이 입성은 세상적으로 봤을때에는 십자가라는 사형틀에 매여 죽기위한 죽음의 입성이지만, 진리로 바라볼때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십자가에 매이신후 사망을 딛고 승리하여 그 뜻을 완성하심으로 세상에 구원을 주시려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신 승리의 입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진리가 아닌 각자의 세상적인 바램과 그 시각으로 이 입성을 바라봤기에, 그 큰 무리들은 예수님이 행한 기적을 보고 그를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줄 정치적 메시야로써 환영했으며, 대제사장 패거리들은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따르는것을 보고 예수를 본격적으로 죽이려 들게 됩니다.  

3. 십자가의 때: 명절에 예배하러온 사람들중 헬라인 몇이 예수님을 뵙고자 하여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때 드디어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 말씀하시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심에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십자가에 매이실 때가 됐음을, 즉 구원의 복음이 완성되어 온 이방에 까지 주 예수의 이름이 전해질 때가 된것임을 말씀하십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여 죽음을 맛보시고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을 믿어 영접해 연합된자들은 그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을 받아 영생, 구원을 받게될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한알의 밀,즉 인자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여 죽으시고, 죽은자중 다시 살아나 부활의 첫열매가 되시고, 그후 주 예수를 믿어 영접하는 모든 자들이 부활의 생명의 열매를 맺게된다는 복음을 말씀하십니다.

4. 마지막날의 심판: 예수님께서는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하십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당신을 보는것이 하나님을 보는것이며, 당신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하라 일러주신 것만을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일러주심으로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것이,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빛으로 세상에 오셨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어 빛의 아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 그러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사람들에게 말씀해 주신대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으면 빛의 아들이 될것임을,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언약이신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받게 될것임과, 그 말씀을 믿지 않은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심판을 받게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 묵상 *

- 예수님께서는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가깝게는, 며칠후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이시기까지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지금 예수님께서 그들의 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이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에 빛이신 예수님을 믿어 영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로부터 이천여년이 지난 오늘을 사는, 이 마지막 날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 말씀은, 주의 날이 올때까지 얼마남았는지를 알수없는 시간동안에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내 안에 영접하라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영원이라는 시간안에서 모든것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신 창조주로써의 생명의 빛이십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빛이신 예수님을 내안에 영접한다는 것은, 모든것을 창조하신 그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영원한 빛이 내 안에 있게 되는것이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한 순간부터 영원히 그 빛안에서 살게되어 어둠에 붙잡히거나 길을잃지 않게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어 영접하여 연합한다는 것은, 이 생명의 빛이신 주님이 나의 생명으로써 내 안에 들어와 나와 온전히 합체가된다는 것입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수 있는것이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인 우리안에 생명으로 계신 주님은, 창조주로써의 생명의 빛이시니, 그것이 무엇이든지 어떠한 것이든간에 창조주에게서 피조된것들은 감히 그 창조주를 건드릴수조차 없기에, 그 어떠한 것들도 우리를 우리안에 생명으로 자리잡고계신 주님에게서 끊어낼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 하나님께서 먼저 불러주시어 믿음으로 영접한 우리안에 성령으로 함께하시는 주님은, 바로 이렇게 영원안에서 모든것을 창조하심으로 완성하신 생명의 빛이시니,우리는 그 영원한 빛안에서 그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진리를 믿음으로 붙잡고 이 어둡고 거친 광야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